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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고
백종원 사진이 크게 걸려있는한신포차에서 먹어본 안주를 나 나름의 버전으로 다시 만들었다. 오징어 한마리 데쳐서 썰고 숙주 한봉지를 파기름에 팟타이 소스 굴소스 쪼끔해서 볶았다. 아 이거 안주로 딱이다. 카레 오징어보다 더 자주할듯 싶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인도산 고추 홀 플레이크, 그리 맵지도 않고 오히려 감칠맛 나는 매운맛. 조오타. 마눌은 막걸리 빈병을 보면 질색을 한다. 왜 그렇게 술을 마셔대냐면서. 대꾸도 안하지만 속으로 말한다. '내속에 니가 모르는 나 있다. 내 속을 니가 다 알면 어찌 그게 나이겠는가?' 그냥 밥벌이의 고단함을 좀 빼주는 거에 좀 고마워 함에 만족해 주시기를 ... Pls, stay there! Blogsy로 포스팅 되었습니다.
냉장고에서 방울토마토가 하릴없이 시들어간다. 냉부에다가 부탁할 수도 없으니 그냥 가끔씩 해먹던 중국식 토마토계란볶음을 만들었다. 백주부의 팁중에서 볶을 때는 '파기름을 내서 볶으라'는 것과 '땅콩기름이 맛있다'는 것을 적용했더니 밋밋하던 맛이 확 살아나서 가끔씩 다시 먹고 싶어지는 그런 맛이 되었다. [ 인터넷에서 따온 사진] 논스틱팬에 땅콩기름을 두르고 다진 파를 노릿노릿해질때까지 볶는다. 여기에 숭덩숭덩 썰은 토마토 혹은 방울토마토를 더해서 볶는다. 토마토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은 때에 굴소스 살짝 풀어 간을 내고 휘저은 계란을 부어 스크램블로 만든다. - 땅콩기름, 옛날에는 낙화생유라고 한국에도 있었던 거 같은데 이제는 미국이나 중국에서 구해야한다. 한국에서 땅콩은 비싸서 기름을 짠다는 것은 언감생심..
간단한 한끼 음식을 먹고 행복감을 느낀다. 팟타이가 그렇다. 넓적한 쌀국수가 배달 되어 왔고 얻어온 고수 잎이 더 시들기 전에 써줘야 겠기에 팟타이를 다시 만들었다. 한 동안 먹었었던 그 맛이 그대로 재현되었다. 간이 밴 부들부들한 쌀국수를 씹는 식감이 너무 좋다. 인터넷 뒤지다 보니까 "팟타이는 사랑입니다." 라는 문구가 있는데 그정도 까지는 아닌거 같고 "팟타이는 행복입니다." 정도? 사랑입니다 수준일려면 커리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비가 대지의 모든것을 적시듯, 모든 재료를 품어내는 무한변신 커리. 커리는 사랑 입니다. --- 쑥갓처럼 집 근처 수퍼에서 생 고수와 바질 잎을 바로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두 정거장 거리의 2마트에 있는데 가격이 착하지 않다. 오백원에 한번 해먹고 끝내면 ..
밥 처럼 자주 파스타를 만들어 먹는다. 이런저런 기회에 모은 재료와 집에 있는 야채 등등으로 뚝딱 뚝딱. 몇 일전에 들인 바질페스토 소스로 만든 파스타. 있던 푸실리면 표고버섯 냉동새우 몇알에 다진마늘 올리브오일 그리고 바질페스토 한 숟가락 푹. 조리법이 꽤나 간단하다. 바질페스토의 풍미가 강렬하다. 마지막에 끼얹은스페인산 Elizondo 올리브오일도 향이 꽤나 강하다. 바질페스토의 양은 조금 아껴도 될듯하다. 쌀밥을 한 끼도 안먹은 하루다. Blogsy로 포스팅 되었습니다.
한동안 때되면 찾아가서 먹던 똠양꿍과 태국쌀국수 볶음 팟타이. 한국에 들어와서는 좀 시들해졌다. 그 이유는 한국의 태국식당에서 육고기 혹은 소고기 다ㅅ다를 분별없이 쓰지 않나하는 의구심 때문이었다. 빼고 조리 해달라고 얘기해도 소용 없는 경우가 많다. 팟타이와 똠양꿍을 먹어본지가 반년이 넘게 오래된 탓에 한번 먹으려니 약속잡고 식당잡기 등이 번거롭다. 해서 차제에 집에서 해먹자해서 재료를 갖추는데 팟타이 소스와 넓적한 쌀국수는 온라인 샾에 주문했다. 마침 고수는 어느 모임자리 중식당에 갔다가 조금 얻어다 놓은게 있었다. 10mm 넓이 쌀국수가 도착하지 않았는데 못참겠어서 집에 있던 쌀국수로 만들었다. 포슬포슬, 보들보들한 달걀 스크램블은 뺐다. (뺀게 아니고 계란 대신 두부를 넣을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깜..
대한민국 육군을 나온 아저씨들은 대부분 카레에 대한 나쁜 기억들을 가지고 있을 게다. 그 중에서도 나의 군대카레에 대한 혐오감은 아마 최고 수준일 거다. 누리끼리 풀죽 같은 카레 소스에 돼지비게 조각만 ... 그 냄새는 시궁창 냄새 만큼이나 나를 토 나.... 카레가 나오는 날에는 식당 근처에도 안 갔다. 제대하고 나서도 한참 동안을 카레는 쳐다도 안 봤다. 카레에 대한 혐오감은 나중에 일제 SB즉석카레가 나오면서 조금 극복 되었고 인도에 근무하면서 조금 더, 인도 근무를 끝내고 귀국해서 업무상 맞는 인도 손님을 접대할 때 다니던 서울 인도전문음식점들의 카레를 먹으면서 또 시중에 일본식 카레 전문점이 생기면서 더 극복 되었고, 결정적으로는 카레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면서 완전 호감으로 바뀌었다. 인도에..
용돈을 모아 모아 소원하던 파니니 그릴을 장만했다. 예전에 봐둔 쿠진아트 제품이 적당해서 사려고 보니 가격이 올라있었다. 눈탱이는 참을 수가 없는 관계로 예의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신품으로 구입했다. 동네 빵집에서 파는 치아바타 빵을 사다가 파니니를 만드는데 실패했다. 볶은양파, 양송이, 치즈, 토마토 슬라이스,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레시피가 맛있어 보여서 시도 했는데 그 수분이 전부 빵에 스며들어 버려서는 흐물흐물. 폭망. 다시 기본레시피에 충실하게 토마토 슬라이스, 바질(대신 적상추), 체다/모짜렐라 치즈로 만들었다. 잘 만들어졌는데 치즈가 너무 싱거운 감이 있다. 다음에는 에멘탈치즈를 슬라이스해서 얹어야 겠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파니니를 위한 요령은 미리 빵을 눌러서 바삭하게 만들어 놓고 ..
간밤의 지나친 음주로 얻은 숙취와 쓰린 속. 디포리 멸치 다시마로 우린 깊은 맛의 육수로 만든 잔치국수로 해장. 레시피는 최고의 요리비결을 응용했다. Blogsy로 포스팅 되었습니다.
즐겨 보는 음식 관련 TV 프로그램인 '수요미식회'에서 짜장면이 다루어 졌다. 없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전국 4대 짜장면 집이라나. 급 땡기는 짜장면. 얼른 춘장 한봉지 사다가 만들었다. 양파 감자 주키니 썰어서 볶고 코스트코표 냉동 새우 듬뿍 넣고. 면은 칼국수면을 된장 살짝 풀은 물에 삶고.... 역쉬 짜장면은 맛있다. 전국 4대 짜장면 어쩌고 저쩌고 해봐야 나는 내가 만든 짜장면이 제일 맛있다. 고기 가루 안들어가고 돼지 기름 냄새 안나니까. 중국집에서 짜장면 짬뽕 등에 MSG 안 넣었다는 얘기를 꼭 믿지는 말자. MSG를 넣지는 않았지만 핵산계 조미료를 넣었다는 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큰 조리용 숟가락으로 한 줌 푹... 엄청 들어간다. - 영화 American Chef와 푸드전문 케이블 방..
양미리 조림, 어릴적에 겨울이면 도루묵 조림과 함께 꼭 한 번씩이라도 밥상에 올라오던 계절 반찬이었다. 그때는 그리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아마도 뼈째 내장째 씹어 먹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오늘 날씨도 꾸릿 꾸릿하니 막걸리 생각에 안주로 만들었다. 몇 일전 둘마트 갔을때 눈에 뜨이던 양미리를 한 줄 사다 놓았었고 그에 맞춰서 집 근처 라티 수퍼에서 제주 무우를 사다 놓았었다. 요즘의 양미리는 예전 같이 꾸덕 꾸덕 말려서 나오지 않는다. 물컹물컹한 양미리를 이틀인가 베란다에 걸어서 말렸다. 줄채로 걸어 놓으니 넓은 끈에 걸려 있던 배부분은 거의 안 말랐다. 다음 번에는 풀어서 채반에 말려야 겠다. 조림장은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멸치액젓 미림 물엿 넣고 비벼서 다진마늘 다진파 왕창 섞어서 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