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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고
싱가포르는 중국 식문화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등등의 식문화까지 더해져서 다양하기 이를데 없는 식문화를 자랑한다. 그런 싱가포르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식사는 화려하고 비싼 요리보다도 싱가포르 여기 저기에 흔하디 흔한 푸드코트에서 파는 용타우푸 다. 40여가지에 달하는 각종 두부 어묵 해산물 야채 등의 식재료 중에 좋아하는 몇 가지를 고르고 옵션인 면을 추가하면 즉석에서 심심한 뜨거운 국물에 토렴하여 만들어 주는 간단하고도 저렴한 음식이다. 이렇게 나온 용타우푸의 면을 먹어가며 각종 건더기를 핫칠리소스의 일종인 락사(Laksa) 소스에 찍어 먹는다. 내가 조합한 용타우푸의 가격은 늘 싱달러 5불 내외였다.(2000년도 초 기준) 이 용타우푸 한 그릇을 먹고 같은 푸드코트내에 있는 열대과일모듬 ..
날이 많이 추워지니 뜨끈한 국물음식이 그리워 져서 생각난 것이 완탕면이었는데 반 채식주의자인 내가 사먹을 수 없는 음식중에 하나다. 중국음식 거의 대개가 닭고기를 우려낸 육수를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접 만들었다. CJ의 중국생산 냉동새우물만두와 집에 있던 쌀국수 세면으로 만들었다. 육수는 조개에 멸치액젓 혹은 까나리 액젓 약간과 청량고추 하나 넣어서 끓여낸 후 휘저은 계란을 풀었다. 이 국물에 삶은 완자(물만두)와 쌀국수를 넣고는 참기름 몇 방울 뿌리면 끝. 마눌이 맛있으면 하는 소리 "이거 만들어서 팔아도 되겠다.". 내가 술, 음식 탐하는 것을 심히 경계하는 마눌이 하는 최고의 찬사다. 사진 일단 차용. CJ 냉동 새우물만두는 2봉에 7,000원 정도 하는데 택배비 무료라 부담이 적다. 배고플 때..
중국식 청경채볶음에 해물과 튀긴두부를 더했다. 만들기 쉽고 완성도 높은 안주다.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은 후 굴소스로 청경채, 해물, 튀긴두부를 볶고 전분물을 더해서 볶아내고 최종적으로 참기름을 더해 풍미와 향을 낸다. * 전분물의 농도는 진하게 해야한다. 청경채에서 계속 수분이 빠져나오기 때문이다.두부 튀기는게 조금 귀찮아서 그렇지 전체적으로는 만들기 쉽고 맛난 요리다. 오징어류 및 각종 조개류, 갑각류 해물, 버섯 등 이런 저런 재료를 더해도 되고 삶은 국수를 튀겨서 얹어 내면 Pan fried noodle이 된다. 굴소스를 스위트칠리소스로 바꾸면 새콤 달콤한 요리로 바뀐다. 안주로 막걸리부터 사케, 중국 백주까지 여러가지 순한술 독한술에 다 잘 어울린다.
어릴적에 먹었던 밥반찬 여러가지를 잊고산다. 그래도 가끔은 한정식집에서 백화점, 2마트의 반찬가게에서 반가운 반찬을 만나기도 하는데 어제는 동네의 재첩국과 회,막회를 파는 집에서 말린 갈치조림 반찬을 만났다. 전날 마신 술에 다음날 저녁까지 속이 편치가 않았다. 재첩국으로 속을 풀을 요량으로 지나다니면서 한 번도 들어가지 않았던 대치동 사거리 할매재첩국부산막회집을 찾았다. 저녁 7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겉보기보다 꽤 넓은 식당의 방과 홀 테이블이 만석이었다. 혼자 식사하겠다고 하기가 미안했으나 속이 속이라서 쥔장에게 혼자라고 했더니 조금 불편할껀대 괜찮겠냐며 사람들 틈에 끼인 자리 하나를 내주었다. 자리 잡고 앉으니 쥔장은 바쁜김에 메뉴도 주지 않고 재첩이요? 해서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였다. 앉고나서 살..
날씨는 더워도 사케에 오뎅 생각이 나서리 이자까야에서 앉은 자리에서 준마이다이긴죠를 두병씩이나 따던 패기(?ㅎㅎ)는 간데 없이 직접 만든 오뎅에 2마트 행사때 사온 사케로 한잔. 그래도 생선 순살 어묵으로 만든 나름 고급 오뎅이다. 등을 십자로 가른 표고 버섯이 빠지긴 했지만. 서래마을 살적에 바로 근처에 일본식료품전문 모노마트가 있어서 가끔씩 이용 했었다. 그 때 사다먹은 일제 어묵의 깔끔한 맛이 부러웠었는데 이제는 한국 업체들도 순살 어묵을 내놓는다. 그래봐야 흰꼬리실돔 등 남쪽나라 싸구려 잡어지만 잡어중의 잡어를 머리 내장째 갈아만든 어묵보다야 한참 윗길 이다. 일본말 오뎅은 우리말로 어묵탕 요리를 말하고, 우리말 어묵은 일본말로 가마보꼬라고 한다. 저 술이름 杠竹梅. 외나무 다리 강(杠)자가 특이..
소원하던 진짜 우동 반 유부 반 유부우동. 어디가서 사먹은 유부우동보다 훨 깔끔하고 맛있다. 꿇는 물에 튀겨낸 유부 슬라이스와 우동사리에 쯔유를 넣어서 끓인 국물을 붇고 채썬 대파, 양파, 김을 얹고 최종적으로 쑥갓 두, 세줄거리 얹어내면 끝--. 국물은 싱겁게 조금만. 많아봐야 소금물인줄 알면서도 자꾸 들이키게 되니까. 딱 튀김 부스러기(텐카츠)가 빠졌다. 분홍 꽃무늬 어묵 한조각도 ... 통과! 인터넷에서 구입한 상온보관 우동사리 생면은 좋지 않다까지는 아니지만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 모노마트등의 사누끼우동면을 들여다 시식해봐야할 모양이다. 그릇이 우동면기가 아닌 냉면기라서 영 ... 우동면기 광클릭 ... 결국에는 국물까지 깨끗히 비웠다. ㅡ.ㅡ 누구 침 넘어가겠다. 배달해 드리고픈 생각 굴뚝 같으..
날은 덥고 배고픈 김에 동네 음식점에서 판모밀을 먹었는데 엄청 실망 했었다. 몇 일전 딸아이와 일본 음식이 맛있다는 이촌동에 갔다가 배부름을 무릅쓰고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동문우동집의 유부우동을 먹어 봤는데 썩 흡족치 않았다. 우동에서 좋아하는 것중의 하나가 유부우동인데 너무 기대가 컸었나보다.내게 동문우동집의 유부우동에대한 기대를 갖게 해준 블로그에서 따온 사진. (양해를 구해야겠다.) 이런 저런 실망 끝에 자루우동, 자루소바와 유부우동을 상시 직접 해먹기로 결심하고 재료를 찾았다. 사실 자루소바 자루우동은 그 전에도 집에서 만들어 먹던 것들이라서 문제가 없으나 이번 여름 내내 먹으려면 우동 소바 소스가 많이 들어갈 터인데 직접 만들기는 너무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며 가쓰오부시 등 재료의 가격도 만만치 ..
오래간만에 만든 봉골레 파스타. 2마트에서 사온 중국산 생합, 한 개 500원꼴, 국내 모시조개 보다 맛이 훨씬 강하다. 1인분에 3,4개면 족하고 많아야 5개를 안넘겨야 할것 같다. 모시조개라면 6~10 개정도?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 넉넉하게 두르고 마늘편을 튀겨질 정도로 볶은 후 물 혹은 육수를 붇고 조개를 넣고는 뚜껑을 덮어 조개가 벌어질때 까지 중불로 끓인다. 파스타면은 파스타냄비에 올리브유 약간, 소금 약간 풀은 끓는 물에 권장 삶는 시간동안 삶아내면서 조개가 충분히 벌어지면 건져서 따로두고 쎈불로 높혀서 화이트와인 혹은 청주와 가른 청양고추를 넣고는 삶아진 면을 쏟아 넣어서 확 볶는데 국물이 면에 먹어들어서 부족해지면 면 삶은물로 보충해준다. 마무리로 바질가루와 로즈마리..
모처럼만에 나가 놀 일 없는 토요일 밤. 결국에는 참지 못하고 얼른 오징어볶음 만들어서 막걸리 한잔. 두마리를 볶으니 제법 많다. 달달한 막걸리에 맵싸한 오징어볶음으로 죄인된 기분도 날려 버리고... 음악을 틀으려니 지난 겨울 이사 후에 여적 조립도 안하고 팽겨쳐둔 오디오. 급한대로 NAS에 USB 스피커 연결해서 해결.
인터넷 '순희네 생선카페'에 금년들어 처음으로 40Cm 상당의 大고등어가 나왔는데 내일(12.11일) 일이 있어서 스킵 하다. 20마리를 한꺼번에 시메사바 하려면 대공사라... 빠진 준비물이 뭐가 있는지도 다시 한번 살펴 봐야겠다. 20마리 한상자에 택비포함 60,000원이니까 마리당 3,000원. 얼마 전 강남 신세계백화점 지하 수퍼마켓 어물코너에서 보니까 큰 생물고등어가 1,000원이라서 딸에게 "이거 싸다..." 했더니 딸아이가 1,000원이 아니고 10,000원 이라고 바로 잡아줬다. 시메사바 할 요량으로 몇 마리 싸달라고 하려던 내가 머쓱해졌다. '아 여긴 백화점이지!. 그것두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