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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무늬오징어 (2)
시간은 흐르고
무늬오징어 낚시 초보자가 실패와 성공의 생생한 경험으로 쓰는 입문 안내서. 무늬오징어와 그 낚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월드지니'라는 분의 블로그를 보면 전문적인 책 한 권이 나올 정도로 자세하게 나와 있다. 일목요연하니 잘 정리되어 있다. 그러나 이제 갓 입문 하고자 하는 낚시 완전 초보들에게는 그런 자세한 정보는 차후 문제이고 처음에 뭐를 사고, 살 때 뭘 조심해야 하고, 어디서 사면 싼 지부터 무엇을 연습해서 뭐뭐를 준비해서 어디 가서 낚시를 시작할지와 가서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한 주의점 등등의 경험을 풀고자 한다. 학습비용을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다. "행니미 다 갤마주께." 무늬오징어 낚시는 에깅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대상어가 혹하는 모양의 인공 미끼를 이용하는 루어..
2020년 9월 서울에서 통영으로 이사 왔다. 정해놓고 하는 일이 없으니 심심하다. 사진을 다시 열심히 해볼까? 등산, 자전거를 다시? 새롭게 여흥 삼아 할 일을 찾던 와중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낚시다. 유튜브며 인터넷 자료 및 책을 찾아보며 조금씩 연구해 들어갔고, 예기치 않은 코로나 자가격리 2주를 낚시 고수와 같이하며 주야장천 이어진 이바구 중 중요한 일 부분인 낚시 이야기에 낚시가 내 남은 생의 한동안을 장식할 중요한 업이 되었다. 제 일 목표로 무늬오징어, 그 다음은 볼락, 갑오징어 등이었다. 한마디로 생활낚시.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지렁이 등의 미끼를 만지지 않는 루어낚시로 정했다. 이런저런 필요 장비를 사들이면서 조행을 시작한게 2021년 초인데 전기한 낚시 고수가 한 차례 바다낚시 장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