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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고
예전에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 일억조(회관?)라는 큰 식당이 있었다. 당시에는 자유중국 대사관이었고 아래 사진에서와 같은 중국전통 건축 양식으로된 이층 높이 정도의 정문이 있었다. 몇 일전 남대문에 들렸다가 명동 그 길을 지나는데 그 일억조회관 자리에는 낡고 초라한 이층건물이 있었다. 화려한 명동에는 어울리지 않는 초라함. 저 제일서림이라는 책방은 한진그룹/대한항공 사옥 건너 대로변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세월지나 여기까지 밀려나 있나 보다. 내가 아는한 최신 외국 잡지를 구할 수 있었던 유일한 책방이었었다. 기억 내가 국민학교 3학년 때 신당동에 살고 있었는데 여름방학 중 어느 날 어머님이 일억조회관에서의 계모임 점심에 나를 데려 가셨다. 막내 이모도 같이 갔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불고기, 갈비를 주..
요즘 술이 는다. 먹거리 만들기에 취미를 가지니 먹고 싶은 것 만들다 보면 안주도 만들게 되는 까닭이다. 오늘은 골뱅이 무침 + 소면. 나트륨을 줄이려 고추장 간장 소금 서껀 짠 양념은 원래 레시피의 반정도로만 만들었다. 문제는 술 생각도 난다는 것이다. 해서 소주 한병에 있던 맥주로 소맥으루다가... 이렇게 안주 만들고 혼자 자작하는게 지금 벌써 세반째 라능.... 하기사 나는 소싯적부터 혼저도 잘 먹었다. 학교 다닐 때 점심도 혼자 잘 먹고... 낭중에사 혼자 노래방도 가고, 혼자 룸싸롱도 가고... 혼자의 극치! 이제는 그래 하고 싶어도... 지난번엔 쭈꾸미 볶음, 지지난번엔... 뭐였더러 뻔디기탕? 가물가물...
영화 대사가 한 마디가 오래동안 생각키우는 경우가 있다. 년 전에 보았던 Batman : The Dark Night 속에서 나온 대사이다. "죽어서 영웅이되거나 아니면 오래도록 살아 남아서 악당이 되거나" 라는 대사인데 원문은 "Either you die a hero or you live long enough to see yourself become a villain." 인데 직역하자면 "영웅으로 죽거나 오래도록 살아남아서 악당으로 변한 니꼴을 보거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대사는 젊어서는 좌파 늙어서는 우파, 어릴때 사진과 늙어서의 사진, 순수함과 교활함 등이 떠오르게 만든다. 일반적인 삶의 진실을 콕 찍어낸 명대사라고 생각한다. 점점 늙어가는 나자신을 느낄 때 이 대사가 떠오르고 그 끝에 일..
2012년이 지나가버렸다. 이룬것도 없는데 그냥 쏜살 같이 지나 가버렸다. 세월이 나이 먹은 만큼의 속도로 흘러간다더니 정말 그렇다. 그렇게 느끼게되는 이유에 대해서 인지심리학적으로 두가지 설명이 있다. 하나는 노화로 인해서 생각의 속도(뇌신경전달속도)가 느려져서 외부의 일들이 빨리 빨리 지나가는 것으로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나이먹은 만큼 경험의 축적이 많아지는 한편 기억력과 감수성이 떨어져서 웬만한 일들은 기억할만한 사건으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단위 시간에 기억하는 일들이 적어지고 이 때문에 시간이 단축된 것처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억의 나열로 시간이 흐른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 때문이다. 되돌리는 방법은 젊은 시절만큼 팽팽 두뇌회전을 시키고 또 감수성과 기억력을 높히는 것인..
파리 런던에 놀러 다녀온 딸아이가 향수 한병을 선물로 사다 주었다. 딸아이는 업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다. 상태가 시원치 않아서 여유가 별로 없는데도 부업으로 하는 언어교습비를 당겨 받아서 여행을 다녀왔다. 이것을 젊음의 여유라고 해야할지 주제를 모르는 소비벽이라고 비난해야할지 잘모르겠다. 다만 이 추운 겨울에 거기를 왜 가느냐고 말리고 싶었다. 어쨌든 무리스러운 여행을 강행하는 것은 젊음의 특권이다 싶다. 여행 출발 전에 뭐 사다주리 하고 묻기에 떨어진지가 해를 넘긴 향수를 소원 했다. 스스로 사자니 멋적어서 마눌에게 사달라고 여러 번 청했으나 마이동풍이었었던 한이 남는 향수. 어떤 향수를 원하는지 아예 지정해 달라고 해서 기존에 써왔던 Hugo Boss 의 Baldessarini를 적어줬다. 회사..
오늘 초점교정을 맡긴 렌즈를 찾으러 소니 남대문서비스센터에 다녀 왔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 우측의 카메라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갈 때는 지하철 회현역에서 내려 남대문 시장을 거쳐서 센터에 도착했고, 올 때는 버스가 타고 싶어서 명동을 거쳐서 예전의 중앙극장 앞 정거장에서 버스를 탔다. 연전에 이길로 다니면 두런두런 일본어를 여기 저기서 들을 수 있었는데 오늘은 보니 전부 중국말만 들린다. 단체에 개인에 많기도 많다. 이 구간에서는 보이는 사람들 중에서 상인들 뻬놓고는 거의다 중국말을 하는 사람들이지 싶었다. 남대문 시장내에 만두가게 앞 칼국수 집에서 칼국수를 먹는데 세 처자랑 합석 하게되었다. 누추하고 허름하지만 나름 유명하고 늘 북적이는 이 집에서는 흔히 그렇게 한다. 그런데 이 소저 셋이가 중국말을..
우리집 막내 두리는 미니어쳐 푸들로 보인다. 이 아이는 2012.3.3생인데 6월쯤 우리 집에 왔고 그 때는 유키(보더콜리, 2011.11.3일생) 그리고 베베(요크셔테리어, 2012. 2월생?)이 먼저 있었던 관계로 막내다. 지금은 유키랑 베베가 딸아이 사무실로 이사가는 바람에 집에 혼자 남아 소위 말하는 챔피온인데 그래도 막내다. 유키, 베베가 딸아이 품을 벗어나지 않을터이니.
글을 써야겠다. 머리가 자연적인 노화는 물론 시시때때로의 음주로 쪼그라 들어가고 있음이 느껴져 경각심이 들기 때문이다. (이외에 육체적인 운동을 하려고 한다. 봉인해 두었던 자전거를 꺼내야겠다.) 글쓰기의 주제는 우선 닥치는 대로 잡는다. 여행기, 사용기, 단상, 사용법 안내 등이 있겠다. 글작성 환경은 다음과 같이 구성한다. PC는 현재 쓰고 있는 맥북, 휴대용기기로는 아이패드, 아이폰을 사용한다. 소위 말하는 사과농장이다. 이 중에서 휴대성과 조작성을 고려해 볼때 아이패드가 주가 되겠다. 아이패드에의 약점은 글자 입력부분이다. 기본적인 화면상의 터치키보드는 간편하기는 하나 입력의 불편함과 이에 따르는 입력속도 저하라는 문제가 있다. 세워져 있는 화면을 터치해야 하고 또 아이폰 화면과 달리 키간의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