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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고
날은 덥고 배고픈 김에 동네 음식점에서 판모밀을 먹었는데 엄청 실망 했었다. 몇 일전 딸아이와 일본 음식이 맛있다는 이촌동에 갔다가 배부름을 무릅쓰고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동문우동집의 유부우동을 먹어 봤는데 썩 흡족치 않았다. 우동에서 좋아하는 것중의 하나가 유부우동인데 너무 기대가 컸었나보다.내게 동문우동집의 유부우동에대한 기대를 갖게 해준 블로그에서 따온 사진. (양해를 구해야겠다.) 이런 저런 실망 끝에 자루우동, 자루소바와 유부우동을 상시 직접 해먹기로 결심하고 재료를 찾았다. 사실 자루소바 자루우동은 그 전에도 집에서 만들어 먹던 것들이라서 문제가 없으나 이번 여름 내내 먹으려면 우동 소바 소스가 많이 들어갈 터인데 직접 만들기는 너무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며 가쓰오부시 등 재료의 가격도 만만치 ..
뚱순이 데이가 유기견 경력을 달고 우리 집 손님으로 온지도 어느덧 3개월이 넘었다. 두살 남짓한 이 녀석의 짧은 견생(犬生)에 커다란 굴곡이 있었음을 아는 까닭에 볼때마다 짠한 마음이 들곤 했었다. 지난달 중순쯤인가에 입양이 결정되었고 6월 4일에 우리집을 떠나 새집으로 갔다. 경기도 일산의 신혼부부집. 새로 또 적응을 해야하는 데이가 안쓰럽지만 혼자서 사랑을 독차지하고 잘 살기를 바랄 밖에... 차를 타고 떠나가는 데이를 전송하는데 갑자기 두리 녀석이 뭘 느꼈는지 낑낑대며 울고불고 하더란다. 집에 들어와서 맛있는 간식을 줘도 안먹고 문앞에 앉아서 하염없이 문만 쳐다보고 있고... 데이가 떠난지 몇 일 지난 요즘 두리가 다시 명랑해졌다. 장난감 던져달라고 졸라대는 등. 데이와 같이 있을 때는 던진 장난감..
오래간만에 만든 봉골레 파스타. 2마트에서 사온 중국산 생합, 한 개 500원꼴, 국내 모시조개 보다 맛이 훨씬 강하다. 1인분에 3,4개면 족하고 많아야 5개를 안넘겨야 할것 같다. 모시조개라면 6~10 개정도?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 넉넉하게 두르고 마늘편을 튀겨질 정도로 볶은 후 물 혹은 육수를 붇고 조개를 넣고는 뚜껑을 덮어 조개가 벌어질때 까지 중불로 끓인다. 파스타면은 파스타냄비에 올리브유 약간, 소금 약간 풀은 끓는 물에 권장 삶는 시간동안 삶아내면서 조개가 충분히 벌어지면 건져서 따로두고 쎈불로 높혀서 화이트와인 혹은 청주와 가른 청양고추를 넣고는 삶아진 면을 쏟아 넣어서 확 볶는데 국물이 면에 먹어들어서 부족해지면 면 삶은물로 보충해준다. 마무리로 바질가루와 로즈마리..
인상적인 'All of me' cover 힘빼고 부르는데 백 코러스에 비트박스까지 혼자서 다... 재미나다. 원곡이 주는 감동은 없지만 그래도 내가 감상하기에는 충분히 재미있다. 그런 측면에서 원곡에 못지 않다.
모처럼만에 나가 놀 일 없는 토요일 밤. 결국에는 참지 못하고 얼른 오징어볶음 만들어서 막걸리 한잔. 두마리를 볶으니 제법 많다. 달달한 막걸리에 맵싸한 오징어볶음으로 죄인된 기분도 날려 버리고... 음악을 틀으려니 지난 겨울 이사 후에 여적 조립도 안하고 팽겨쳐둔 오디오. 급한대로 NAS에 USB 스피커 연결해서 해결.
national mourning ... 생때같은 그 많은 아이들을 어이 그리 차가운 바닷물 속에 ...
유기견 'Day', 발렌.. 뭐라는 날에 구조되었다고 해서 데이라고 불린다.. 새카만 코카스패니엘 여아 2-3살 추정. 체중 10Kg 어림 뚱순이. 임시보호 자원봉사로 사설 유기견묘 구조보호 단체에서 데려왔다. 공공유기견시설에서 보호기간(보호는 무슨 보호! 유치기간이라고 하는게 맞을듯) 경과로 안락사,살처분 장소로 옮겨져 살처분 실행 직전에 구출해 왔단다. 죽음의 문턱에서... 라는 표현이 맞겠다.불행하게도 심장사상충에 감염. 현재 치료중인데 상당히 힘들어 한다. 약이 상당히 독하한다. 수의사 지시에 따라 대부분의 시간을 못움직이게 가둬놓고 있는데도 조용히 잘참는다. 두리같으면 울고불고 어림도 없을 일이다. 대소변 가리는 훈련중인데 오래 걸릴듯. 처음 우리집에 왔을 때는 먹을거리에 대해서 엄청난 집착과 ..
스페인 프랑스 사이 피레네 산맥 산간 바스크인의 바스크어는 우리 당세에 사어(死語)가 되어가고 있다. 바스크어로 불러진 자장가 Loa Loa. 자장가스럽게 부드럽지만 어딘가 슬프다.지금 저 언어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슬픔을 직접적으로 알 수는 없겠으나 미루어 짐작건대 사그러들어가는 불꽃처럼 쇠퇴해가는 노모를 봐야하고 또 그 노모를 여위는 심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모친이 돌아가셨을 때 그 슬픔은 천천히 밀려들었고 오래갔다. 그런 끝없는 내리사랑을 줄 이가 이제는 세상 어디에도 없음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슬픔, 상실감, 허전함, 외로움, 후회, 죄책감, 그리움 등이 뭉근히 녹아든 복합적인 감정이 슬며시 내 몸에 스미어 들었다. 슬프되 그리 많이 슬프지 않고 ... 그립되 그리 많이 그립지 않은 듯 하다가..
나는 소위 말하는 ‘애플빠'다. 아이폰 3GS의 충격 이후 그렇게 됐다. 컴퓨터도 맥북으로 바꾸고 아이패드도 갖추었다. 그 이후 윈텔(Wintel : Windows 와 Intel의 합성어)PC를 아예 써본 적이 없을 정도다. 그런데 몇 번의 애플 제품 구입건에서 학습한 것이 있다. 바로 무조건 믿고 살 수있는 애플 제품은 아니라는 것이다. 제품품질을 말하는것이 아니고 해당 제품의 완성도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단적인 예가 뉴아이패드(3세대)이다. 뉴아이패드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최초의 태블릿이었는데 나온지 몇 달 안되어서 단종되고 재빨리 아이패드 레티나(4세대)로 대치 되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감당하기에 CPU, GPU 성능이 딸렸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뉴아이패드로 1080P 동영상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