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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고
해물볶음쌀국수 재도전 본문
몇 일전 이 음식을 반 실패하고 반성 후, 오늘 재도전.
지난 번 실패의 원인은 사천 해물볶음 레시피를 인터넷에서 살피던 중에 어디에선가 야채와 해물을 소스에 볶으면서 계란 볶음 고명도 한 후라이팬에서 같이 할 수 있다는 부분을 읽고 고수연 이를 몸소 실천해보다가 비주얼이 극악이 된것이었다.
오늘은 몸을 낮추사 겸손한 자세로 계란 고명은 작은 후라이팬에서 따로 만들었다. 야채와 해물을 굴소스로 만든 소스에 볶고 그 후에 삶은 쌀국수와 숙주 나물을 넣고 센불에 볶아서 완성 시켰다. 오늘의 문제는 소스 국물이 약간 모자란다는 점이다. 포메인에서와 같은 자박 자박한 소스가 되려면 육수를 배는 더부어야 한다. 쌀국수가 계속 물기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맨 처음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과 다진 청양고추를 볶을 때 청양고추 하나를 넣었는데 포메인 보다는 영 덜 맵다. 아마도 일인 기준 청양고추 세 개쯤 넣은 것 같다.
아무튼 오늘의 점수는 90점 정도 줄만하다. 한끼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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