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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B

시메사바 프로젝트 2

고부운 2013. 10. 2. 21:07

마트에 갔다가 생물고등어가 있길래 시메사바 레시피 생각이 나서 들고 왔다. 세장 뜨기가 아니고 한쪽은 가운데 뼈까지 뜬 두장 뜨기가 되어있는 팩인데 아마도 구이용인듯하다. 신선도를 확신하지는 못하나 레시피를 시험해보기 위해서 그냥 강행.

시험 해볼 내용은 너무시어지지 않는지 하는 것과 설탕의 첨가 여부다.


첫번째, 신맛

바로 꺼내서 썰어먹어본즉 정말 너무 시다. 어느 블로그에서 본 문제점이 그대로인듯 했다. 그런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식초가 날라가서 그런지 아니면 내 입맛이 무디어져서 그런지 신맛은 그리 문제될듯 하지 않다.


두번째, 설탕 첨가 여부

설탕은 넣어도 안 넣어도 괜찮을듯 하다. 이 설탕보다는 갈은 생강, 쪽파로 시메사바의 맛을 부추기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메사바 레시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파악이 됐는데 이제 문제는 신선도도 담보되지 않은 고등어로 시험용으로 만든 시메사바를 같이 사온 청주와 함께 다먹어 버렸다는데 있지 않을지. 위 사진이 바로 시제품인데 저 빨간 부분은 거의 날것이다. ㅜ.ㅜ

나는 원래 식중독에 약하지 않은 위장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 모르겠다. 술도 살짝 올라오고 잠이나 자고 볼일이다. 어제밤 꿈은 스펙타클하고 달콤하고 좋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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