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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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passes

단상

고부운 2016. 11. 9. 12:37

마크 트웨인의 풍자가 생각난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취재했던 그는 "대통령 선거는 체력 좋은 거짓말쟁이 협잡꾼을 뽑는 방식이다."라고 비웃었다. 

또 그는 "(모든) 미국 정치인은 개자슥이다"라고 기사를 썼다가 항의와 고소 고발 위협이 빗발치자 "어떤 미국 정치인은 개자슥이 아니다."라고 정정 기사를 냈다.

(여자)사람 몇 이서 국정을 분탕질 쳐 놓은 작금의 상황이 웃프다. 칠푼이 정치인들에 칠푼이 국민이 된 거다. 구름 위의 그런 분들을 직접적으로 이고 살았던 정치 배들은 지금 자기네가 유리해 보이는 새로운 정치지형에 신이 났다. 왜 한국의 대통령은 늘 실패할까? 왜 늘 비선 실세들이 설치는지? 왜 늘 권력형 비리, 수뢰 사건이 끊이질 않는지...

한국경제를 지탱하는 몇몇 중요 산업이 결딴나고 있고 신산업에는 깜깜이 거북이 걸음마, 새로 시작하는 취준생들의 제일 희망이 국가공무원인 작금의 상황이 엄중하다. 또 이제 결정될 새로운 대통령 하의 미국은 우리에게 개와 늑대의 시간 종류의 시련을 줄 가능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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