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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passes

MacBook Pro 15" CTO Early 2011 사망지경

고부운 2013. 12. 19. 08:15

2011년에 산 맥북프로가 사망지경이다. 어흑... PC가 고장나서 새로 컴퓨터를 장만하려고 했을때 마침 빌려준 돈 받은게 있어서 엄청난 무리를 해서 산건데. 최고급 CTO 사양으로 맞춰서 물경 4 ... ㅜ.ㅜ 사자마자 랩솔 보호필름 붙혀놓아서 흠집하나 없는 ... 공황 상태

Mac Mini라도 하나 사야하나? ... 키보드 있지 트랙패드 있지. 그래두 돈 백은... 지금 파는 맥미니 모델은 2012 올드... 중고는 ... 머리속이 복잡해졌다.

거의 3년을 잘 써왔는데... 왜 이런 불행이 ... 불쑥 분노가 치민다. 다시 이런 급의 맥북프로를 사기는 불 ... 저기 북쪽의 작은 돼지도 맥북프로 쓰던데, 그치는 ' 어이 이거 새걸로 하나 게지구 오라우' 하면 상황 끝 되는걸텐데... ㄸㅂ



맥을 켜면 부팅시에 보이는 사과가 줄이가서 나오고는 결국에 멈춘다.에구 이넘이 내 사진들까지 가지고 망각의 강을 넘어가 버리면 않되는데 ...



여러번 켜고 끄고 하다가 어쩌다 한번 위와 같은 약간은 다른 화면이 나오더니 간신히 부팅이 되었다. 얼른 외장하드에 전체를 백업 시작했다. Mac OS X에는 타임머신이라는 백업 기능이 있다. 백업에 한 6시간은 걸렸나 보다.

문제는 2011년에 구입한 이 멕북프로가 워런티기간에 들어가 있는지 아닌지다. 워런티 인이면 아주 다행이고 지났으면 큰 불행이다. 메인보드 불량이면 얼마인지는 몰라도 중고로 새로 사는게 ... ㅜ.ㅜ

이 맥북프로에는 Apple Care를 먹여 놓았다. 소셜커머스에서 애플케어를 정가의 반값 조금 넘은 십만원대 금액에 사서 등록해두었었다. 지금은 이런 급의 멕북프로에의 애플케어는 정가 39만원이나 한다.

찬찬히 검색해보니 애플케어를 먹이면 보증기간이 3년으로 늘어 난다고 되어 있다. 2011 이니까 2012, 2013, 2014 ㅎㅎㅎ 보증기간내 되시겠다. 아따 백업도 해두었겠다. 일단 다행이다. 이제는 슬그머니 '이거 맞춤 (CTO) 사양인데 1:1로 바꿔줄 수가 있나? 아예 비용 조금 더내고 최신 Late 2013 MacBook Pro 15" Retina Haswell로 쓰시는게 어떻겠냐고 제안 받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 아니 리퍼비쉬(Refurbish) 라도 받았으면 좋갰다.

역시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3년으로 연장된 보증기간 끝에 새로 리퍼 받을 수 있다면 사실은 큰 행운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님이 가라사대 "맥북, 맥북프로를 사는 사람들아 꼭 잊지말고 애.플.케.어.(Apple Care)를 먹일지어다. 그리하면 너의 맥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능히 빠져 나올지니... "

언능 에플 서비스센터에 가봐야 겠다. HDD에 야동 들어 있는지 없는지? 까막 까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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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맥북프로는 Graphic chipset 불량으로 판정났고 메인보드 교체대상이고 2014. 4월 초까지 보증기간임에 무료로 진행

* 메인보드 교체비용 85만원, 배터리 교체비용 21만원

* 정정 : 맥북프로는 리퍼 없단다. 고장 수리가 원칙이라는...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 종류만 리퍼 교환이 가능하단다.

이제까지 Fujitsu, HP, Dell등 여러 노트북 컴퓨터를 써왔는데 3년씩이나 버티는 노트북은 없었다. 늘 어딘가가 망가지고 고장이 났다. 그리고 지금의 최신형도 3년 후에는 성능이 부족해서 헐떡거리는 퇴물이 되기 십상이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애플의 보증연장 3년은 축복이다. 또 최근 몇 년간에는 인텔 CPU에 획기적인 성능개선이 없이 주변(Chipset)의 기능 개선만으로 새제품이 나오곤 했다. CPU의 기본 성능 혹은 구조는 별로 바뀐게 없다. 2011년의 인텔 i7 Quad Core 2.3GHz CPU는 지금도 통하는 현역이다. 쉽게 보자면 내 경우에는 사진을 보정하는 일에 가장 CPU의 성능이 요구되는데 3년이 지난 지금에도 문제가 없다. USB 포트가 3.0이 아닌 2.0인게 쬐끔 아쉬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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