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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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고부운 2015. 5. 11. 20:48

오늘 아침 돌연 별이된 금이


금 ~ 2015.5.11


자기가 즐겨 찾던 케이지 안에서 자는듯 평화롭게 별이 되었다. 더 이상 그 의젓한 모습과 파란 눈 부드러운 털을 보고 만질 수 없다. 적어도 한 십년은 같이 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뜬금 없이 가다니 허망하다. 죽음으로인한 이별의 비가역적 절대성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다. 내 마음을 아는지 처량맞게 부슬 부슬 내리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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