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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고
천국과 지옥
잘 만들어졌다는 '블랙독'이라는 드라마를 보는데 이채 시인의 시를 딴 구절이 나오더라.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이 아닌 사람 없네 어느 작가가 반년 넘게 인도를 방랑하다 집에 돌아왔다. 나어린 딸이 물었다. “아빠, 인도는 어때? 무지무지 더럽고 덥고 냄새나고 거지들이 많아서 다니기 힘들다던데. 친구네 아빠는 공항에 내리자마자 바로 내린 비행기 도로 타고 돌아오고 싶었대. 아빠는 어떻게 그렇게 오래 (배낭)여행을 했어?” “음~, 인도에는 천국과 지옥이 같이 있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천국부터 보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지옥부터 보인단다.” - - -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 이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 내가 잡초되기 싫으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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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20.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