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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zo(짓조)볼헤드 GH1781QR을 탐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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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zo(짓조)볼헤드 GH1781QR을 탐하다.

고부운 2012. 10. 9. 19:32

기능이고 뭐고를 떠나서 GH1781QR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이 물건을 보면서 예전에 유럽 출장중에 보고 그 기계적인 아름다움에 반해서 탐나 했던 독일제 소형 에스프레소 머신이 떠올랐다. 그 에스프레소 머쉰을 사들고 들어 오고 싶은 마음은 정말 많았었다. 왜? 유니크하고 아름다우니까. 그런데 결국 사지 못헸다. 전기규격의 상이함이 저 섬세한 작품의 성능을 저하 시키지는 않을지하는 걱정과 통관 걱정 그리고 출장 중 계속 끌고 다닐 걱정에.

마킨스 볼헤드가 성능이 좋다지만 디자인 때문에 이 볼헤드가 훨씬 더 탐난다. 소위 말하는 유럽피안 스타일이다. 짓조 이외에 업체들의 볼헤드 디자인은 다 거기서 거기다.

오렌지 색은 화산재에서 추출한 바잘트(Basalt : 현무암을 고온으로 녹여서 빼낸 섬유)로 만들었음을 나타낸다는 것인데 산뜻하다.

지지하중은 10Kg, 무게는 350g, 높이 9.5cm에 4개의 수준계가 달려있다. 가격은 2012년 말 현재 23만원 정도이고 전용 플레이트 하나가 포함되어 있다.

지금 탐하고 있는 삼각대 Gitzo GT2541LW의 지지 하중이 12Kg이니 딱 궁합이 맞을듯 하다.


GH1781QR 의 아름다움을 잘 찍어 놓은 inDvisual님의 블로그

2012.10.11 오늘 발주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