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 B
봉골레 파스타
고부운
2016. 2. 9. 02:45
설날 아침부터 홍합을 이용한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 둘째가 좋아하는 나티보를 만들기 위해 산 홍합의 살이 굵고좋아서 급 먹고 싶어진 까닭이다. 쌀농사 짓는 사람들의 원망이 들리는듯하다. (밥을 한끼도 안 먹는 날이 많다. ㅡ.ㅡ!)
딸들에게는 설날 떡국과 녹두전을 두툼하게 부쳐 줬다. 맛있게 먹어주니 좋다. 녹두전 반죽은 광장시장 순희네에서 미리 사다 놓았었다. 즉석에서 부쳐 먹는 맛이 그만이다.
설 음식, 내가 직접 해야하니 어릴 적에 어머님이 해주시던 다양한 차례음식, 설 음식 같은 것은 꿈도 못꾼다.